🦞 Ngon Gallery 응온 갤러리
🕘 06:30 - 22:00
📞 +84) 02471022666
🏠 2nd Floor, Citadines Bayfront, 62 Trần Phú,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https://www.facebook.com/NgonGallery/
🌏 https://goo.gl/maps/ATzxHoBMMw4Y5Vtz9
냐짱을 여행하러 온 한국인들은 다 안다는 응온 갤러리에 갔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어디를 갈까
로컬은 별로 안 좋아하시는 동반자님을 위해 좀 좋은 곳을 가야 하는데
응온 갤러리라는 곳이 있는데 랍스터 무한리필이고 1인당 1,750,000 vnd. (한화 약 9만 원) 여기 어때요?
냐짱 여행 카페에서 알게 됐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가고 후기도 좋아요. 가볼래요?
동반자님의 OK 사인을 받고 가게 된 응온 갤러리
많은 사람들의 후기대로 역시 너무나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우선 위치가 시타딘 호텔이길래 잘못 찾아온 건가 했는데 호텔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었어요
호텔 로비에 위치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보이는 응온 갤러리.
여기서부터 기대가 되더라고요. 고급 레스토랑 느낌 오예
저는 페이스북으로 예약했습니다.
매니저로 예상되는 분과 간단한 영어로 예약했어요.
위에 페이스북과 구글 링크를 걸어놓았으니 저기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냐짱 여행 카페에서 찾은 정보에 따르면 카페를 통해 예약하면 좀 더 할인이 되는 것 같았어요.
지금도 할인이 가능한지 알 수 없으니 미리 찾아보시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페이스북에서 얻게 된 메뉴 보여드릴게요
(메뉴 사진이 길어서 한참 넘기셔야 돼요. 메뉴사진은 총 11장입니다)
예약한 시간도 이른 편이어서 우리 외엔 다른 손님도 없이 조용했어요
제가 사진 찍느라 호텔 입구에 계신 매니저에게 예약했음을 알리지 못하고 동반자분은 그냥 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서버에게는 우린 랍스터 무한리필로 선택한다고 하고 음료도 주문하고 있었는데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예약시간이 되었는데 우리가 오지 않아서 전화한 것 같았어요
매니저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우리는 이미 도착했고 주문까지 다 했다고 알리며 기분 좋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손님의 행방? 까지 체크하는 사려 깊은 서비스에 살짝 감동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노쇼가 걱정돼서 전화한 게 아닐까...?
반짝이는 무대를 보여 주문한 음료를 홀짝거리기만 했음에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저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도 한다던데, 제가 간 날에는 공연을 하지 않았어요.
음악을 틀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음식에 집중하기 더 좋았어요
애피타이저로 시저 샐러드가 나오는데 이렇게 나올 줄이야
시저 샐러드 영상
샐러드에 뭔 넣을 건지 알려달라고 하더니 마지막에 새우 불꽃쇼를 보여주었어요
(이땐 몰랐지 응온 갤러리=불쇼라는 것을...)
그 이후부터 코스요리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나온 랍스터는 버터 갈릭 랍스터였습니다.
마늘향이 강하게 나진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습니다.
따뜻한 랍스터 살을 발라먹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지금 글을 쓰면서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사실 랍스터에 집중해서 그런지 소고기의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랍스터의 맛만 기억나네요
칠리소스에 버무려진 랍스터. 지금 보니 사이즈가 작아 새우 같기도 하네요.
이 사진에는 한 마리 통으로 보이지만 모든 랍스터는 반이 잘려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나오는 음식을 연달아 먹다 보니 우리가 뷔페도 이용 가능함을 깨달았습니다
그제야 뷔페 음식이 있는 곳을 뭘 먹을지 고민하며 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음식이 있었는데 랍스터에 집중하다 보니 뷔페 음식은 얼마 못 먹은 것 같아요
갖다 주는 랍스터 음미하며 먹다 보니 배불러...
뷔페를 돌아보고 다시 테이블로 돌아오니 다음 랍스터 음식이 나와있었어요
꼭 해리포터 영화처럼 면을 가득 들은 젓가락이 공중에 떠 있었어요
제가 자리에 앉자 서버가 소스를 면 위에 부어주었어요
소스는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섬 푸꾸옥의 특산품 후추로 만든 블랙페퍼 소스입니다.
소스 붓는 영상
그리고 그 옆에 있던 연기가 가득했던 미스터리 한 음식
연기 빠지는 영상
마지막 랍스터는 치즈를 올려 구운 랍스터였습니다.
이렇게 4가지 맛의 랍스터를 다 맛보고 나면 어떤 것을 더 리필해서 먹을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저희는 이미 배가 다 찾음에도 치즈가 올라간 랍스터를 한번 더 먹었어요.
그리고 배가 불러서 더 먹을 수가 없었지요.
마음 같아서는 모든 맛을 다 한 번씩 더 먹고 싶었답니다.
식사가 끝난 후 디저트로 바나나 불쇼를 보여주셨습니다
디저트 불쇼 영상
불에 익혀진 바나나 위에 알록달록 스프링클과 초코시럽을 휘리릭 뿌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스쿱.
달달하니 디저트에 딱 맞는 메뉴였어요
디저트 먹고 이제 끝났나 계산하고 가야지 하고 있는데 차도 마시고 가라네요
차를 마시고 이제 진짜 계산해야지 했는데 술도 한잔 하고 가라네요
술을 섞는 영상
이렇게 라임을 토치로 구워서 술잔에 발라줍니다
마지막까지 화려한 불쇼로 마무으리
라임 토치 불쇼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계산을 도와주고 평가도 요청합니다.
카드 결제했는데 영수증 사진을 안 찍었는지 사진이 없네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랍스터 무한리필에 뷔페 이용, 화려한 퍼포먼스,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로컬을 도전하기보단 맛이 보장되고 쾌적하고 좋은 서비스를 누리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만약 부모님을 모시고 오게 되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에코 이모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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